코로나 발발 전에 비해 매출 수준이 감소한 공연 업계들이 울상이다. 언택트공연, 온라인 중계 등으로 새로운 공연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신 패스 등으로 인해 전좌석 오픈하고 다시 활기를 띄었지만, 오미크론 등으로 인한 배우들의 확진으로 인해서 2월 대형 뮤지컬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특히 아끼는 배우들의 마지막 무대마저 취소될 위기에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꾼 문화인 언택트 공연을 계속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2021년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인과 제작스태프 모두 코로나19 직전 대비 20년 말 근로 시간 및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휴직, 무보수, 공연 취소 및 중단 순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 유명한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가 발표한 20년도 결산자료를 보면 티켓판매금액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이전 연도보다 75.3%나 감소했다. 수치상으로 보듯이 코로나19의 계속되는 연장으로 인해 업계들이 커다란 피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다.
그래도 제작사 몇몇은 공연을 계속 추진했으나 손실은 역시나 무시못하는 상황이다.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한 한 칸 띄어 앉기 등이나 점유율 제한 관련 정책으로 한동안 좌석 값에 대한 피해도 많을 것이다. 또한 밀접 접촉, 확진, 강한 역학조사 등으로 줄지어 취소되는 사태도 일어났다.
무대의 취소 및 지연으로 20년도부터 언택트나 온라인 형태로 전환되기도 하였다. 관객이 있을 때 무대가 아름답고, 관객의 환호성 등을 통한 현장감이 소중한 성분들이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오픈하여 관중들을 찾아뵙는 노력들이 시도되었던 한 해였다.
인터파크에서 열린 20년도 언택트공연은 58편이다. 그중 콘서트가 38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뮤지컬도 12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실은 언택트나 온라인 형태의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새롭게 투자할 언택트용 장비 및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객이 요구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고비용의 투자 비용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에 대비를 못했으며 오래갈 것이라고 예상 못한 부분도 있으며, 라이선스 뮤지컬 같은 경우는 저작권 등의 문제로 힘든 부분이 많다.
오히려 이런 상황으로 인하여 언택트 공연 방식이 발전되는 경향도 있을 것이다. 발전되어 미래 공연 문화에 더욱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특히 뮤지컬의 시츠프로프나 쇼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 가치가 높다.
작년에는 대형 뮤지컬 '팬텀'이 영화관에서 상영도 하였다. 특정 브랜드나 일부 지역에서만 상영되어 접근성이 높지 않은 단점도 있지만, 티켓팅이 힘든 배우들을 영화관에서 나마 많이 볼 수 있길 바란다. 라이선스 때문에 힘들다면, 국내 창작 뮤지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프랑켄슈타인 뮤지컬의 생중계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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